애니 이야기

성인판 주토피아라고 불리는 비스타즈 후기

J-BOX 2021. 12.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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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사람처럼 살아가며 초식과 육식 동물들이 함께 생활하는 세계관을 가진 주토피아.

 

먹이 사슬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세계관은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왔다 , 사람들은 디즈니의 주토피아를 연상시킨다며 성인판 주토피아라고 불렀으며 비스타즈는 만화책으로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으며 주요 만화상을 휩쓸어대는 작품이었다.

 

비스타즈는 2017년부터 연재되어 2021년 1월을 마지막으로 만화책 발매가 끝난 가운데 애니메이션은 2019년부터 방영되어 2021년 2기까지 방영된 상태였다.

 

최근 3기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더더욱 기대를 받는 작품인 가운데 비스타즈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다.

ⓒ 넷플릭스

-줄거리-

우선 주인공 늑대인 레고시는 체리튼 학원에서 재학 중으로 연극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늑대였다.

 

하지만 어느 날 토끼인 하루를 만나 느껴본 적이 없었던 야생감이 떠오르며 잡아먹을 뻔 하지만 정신을 차려 잡아먹지 않고 자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후 토끼 하루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그녀에게 점점 다가가고 늑대의 정체성과 동물 그리고 본능 등 다양한 감정들이 부딫히며 고민하는 감정들을 보다 잘 드러내는 작품이었다.

 

-애니메이션 수준-

우선 이 애니가 호평을 받는 것은 애니메이션으로써 보여주는 그래픽이었다.

 

2D와 3D를 조화롭게 만들어 이질감이 없었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려내며 박수를 받는 애니였다.

 

1기가 끝날 당시 완벽한 애니메이션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던 가운데 2기에서도 역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3기가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복잡한 감정-

이 애니가 더욱 더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동물로써 정체감을 보다 명확히 그려냈다는 것이다.

 

이것이 동물인지 그리고 사람인지 이성의 수준에 따라 보여주는 고뇌는 그 이상이었고 초식 동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육식 동물들의 거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애니였다.

 

언젠가는 잡혀먹을지도 모른다는 초식 동물들의 불안함 , 반대로 언젠가 본능이 깨어나 초식동물들을 잡아먹을 지도 모른다는 육식 동물들의 불안감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합쳐져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것을 애니로 표현해 감정을 보여줄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뷰-

벌써부터 3기가 기대되는 작품이었으며 이들의 세계관 그리고 각 캐릭터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 더욱 더 심오하게 알아가는 기분이었다.

 

오히려 이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고 그 끝이 야생인지 그리고 이성인지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각 캐릭터들이 추구하는 자신들의 끝에 대해 기다려지고 있었다.

 

2기가 끝나고 3기가 어떻게 시작될 지 많은 기대가 되었고 4기까지 제작이 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 중 현재까지 제일 추천하고 싶은 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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