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매년 찾아오는 은행나무 열매 , 악취 지뢰로 거리 점령하게 된 이유는?

J-BOX 2021. 11.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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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중 가을이 되면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은행나무 , 어릴 때 가을은 빨간 낙엽과 노란 은행잎으로 가을을 알리기도 했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은행나무는 상당히 기분을 나쁘게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 이유는 바로 은행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 , 그리고 밟으면 터져나오는 악취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이렇게 은행 나무를 많이 심어놓고 악취로 인한 불쾌감을 주는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경상일보

-은행나무는 멸종위기?-

은행나무는 멸종 위기 생물 적색 목록 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한국에서는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였다.

 

은행나무는 2억년 전부터 존재하였고 백악기 시대부터 쇠퇴를 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과거에는 은행나무 씨앗을 퍼트리던 매개 동물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이마저 멸종해 사람이 아니고서 은행 나무의 매개 동물이 사라졌다.

 

만약 사람이 은행 나무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심지 않았더라면 은행나무는 멸종했을 것이었지만 사람들은 은행나무가 멸종한다는 이유로 이 나무를 많이 심은 것은 아니었다.

 

-은행나무가 많은 이유?-

그렇다면 도로 , 길거리에 은행나무가 많고 결국 은행 열매가 마구마구 떨어져 바닥에 지뢰처럼 깔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멸종이 아닌 환경과 연관을 지을 수 있었다.

 

은행나무는 공해와 벌레에 상당히 강력한 나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은행나무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흡수하는 역할이 우수하고 병충에도 강한 나무이기에 한국은 은행나무를 택한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기후와 은행나무의 생존 조건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은행나무가 점점 많아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오늘 날 은행 지뢰밭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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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열매 악취-

은행나무 열매가 모두 악취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암나무의 열매는 악취 , 수나무의 열매는 악취가 나지 않았지만 2011년 이전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했을 때 암수 구분을 하지 않고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다.

 

당시 은행나무 암수 구분을 할 경우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당시 기술로는 암수 구분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2011년에는 기술이 우수해져 DNA로 확인해 수나무만을 심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미 저질러놓은 암나무의 존재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었다.

 

-은행 열매-

은행 열매가 많이 떨어진 길을 가다보면 가끔 열매를 주워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바닥에 은행을 줍는 것은 합당한 행위인가?

 

답은 "상관없다"라는 것이다.

 

이제는 시설 공단에서 은행 열매를 쓰레기로 취급하고 있고 이를 쓰레기를 줍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은행 열매를 줍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과거에는 이를 주워 판매하는 사람들을 심판했지만 2016년부터 악취로 인해 합법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만들었고 위생적이지 않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몸에 좋지 않은 요소들이 무리없게 측정되어 식용을 해도 주워가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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