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혼자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며 "물귀신"작전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물귀신이라는 단어는 물에서 나타나는 귀신이었으며 물에 빠져 죽은 혼이 존재해 헤엄을 치거나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끌어당겨 물 밖으로 나가지 못해 위험을 가하는 것을 보고 물귀신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여기서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 물귀신이 있다면 왜 불귀신은 없을까?
물과 불은 대조적이면서도 속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만화 , 영화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빠지지 않았다.
물로 불을 끌 수 있듯이 포켓몬스터 파이리와 꼬부기가 연상되었고 불귀신의 존재 유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귀-
"과연 불귀신이 있었을까?" 정답은 존재했다.
불귀신은 과거 "지귀"라고 불리며 지귀에 대한 내용이 삼국유사 4권에 기록되어 있었다.
지귀는 신라 시대 선덕여왕이 존재했을 때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활리역"이라는 사람은 과거 지나가는 선덕여왕을 보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선덕여왕에 미쳐버리고 말았다.
이어 어느 날 활리역인 선덕여왕이 한 절로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찍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리고 만다.
그 사이 선덕여왕은 절을 방문하였고 잠들어있는 활리역이 자신을 사모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금팔찌를 자고 있는 활리역의 가슴에 놓고 돌아가게 된다.
잠에서 깬 활리역은 선덕여왕이 자고 있는 자신에게 금팔찌를 건네주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뻐 점점 불타오르기 시작하였고 이는 결국 몸에 불이 붙기 시작하며 불귀신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이썽ㅆ다.
결국 지귀가 된 활리역은 돌아닐때마다 주변에 불이 붙기 시작하였고 마을에 피해를 주기 시작한 지귀를 본 선덕여왕은 결국 지귀를 향해 밖으로 내쫒아 다시는 돌아보지 않겠다는 설화가 존재했다.
-지귀를 다룬 미디어-
지귀 , 불귀신에 대한 내용은 매우 생소했지만 이전부터 사극이나 여러 만화 , 미디어 등에서 지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다.
전설의 고향을 시작으로 사극에서도 지귀 설화를 다루었고 무엇보다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등장하는 비담은 지귀와 비형랑이라는 인물을 합쳐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도 하며 그만큼 선덕여왕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했다.
-소감-
물귀신은 물놀이를 하다 사망하게 되고 그 지역에서 자주 사망할 경우 물귀신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불귀신은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있었다 , 화재가 빈번하게 나는 것이 아니었고 그만한 원인이 밝혀지고 무엇보다 소방이 발전되며 자연스레 불이 자주나거나 빈번히 발생되지 않게되었다.
만약 불이 잦게 난다면 사람들 입에서는 불귀신이 있어 그렇다는 말이 입에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으며 한 번쯤 생각해본 궁금증들이 이렇게 풀려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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