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 명이 접시에 세제를 묻혀 음식물을 닦고 다음 사람이 그것을 받아 세제가 묻어있는 그대로 수건으로 접시를 닦는 모습을 말이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세제로 닦고 물로 세척을 하는데 유럽은 왜 그렇지 못한가에 대해서 말이다.
-어떤 것이 더 깨끗한가?-
현재 한국처럼 세제를 음식물을 닦고 물로 세척하는 방법이 깨끗한지 , 유럽처럼 세제가 묻어있는 상태에서 수건으로 닦는 것이 더 깨끗한지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외국은 우선 싱크대에 물이 빠지지 않게 막아놓은 다음 물을 받아 세제를 풀고 접시나 그릇에 자연스레 세제로 적셔지게 만든 후 설거지를 시작한다.
이후 음식물을 닦아내고 세제가 묻어있는 상태에서 수건으로 닦거나 그대로 건조대에 올려 설거지를 마무리를한다.
여기서 세제가 묻힌 상태에서 수건으로 닦을 경우 코팅이 되어 접시가 깨끗하진다라는 말이 존재했는데 이는 우리가 물로 세척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청결하지 못한 방법이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비교했을 때 세제가 접시에 남아있고 마냥 해당 접시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세제 잔여물을 섭취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세제 잔여물을 섭취할 경우 구토 , 장 질병 위험도가 높아지고 세제도 화학적 액체로써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방식으로 설거지를 하는걸까?-
유럽권 모든 가정들이 모두 저러한 방식으로 설거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물로 헹구는 가정도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설거지를 하는 이유는 문화적 차이였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유럽의 물이 석회수였기 때문이었다. 물에 미량의 석회가루가 존재하다보니 설거지를 해도 얼룩이 생겨 위생상 물과 접시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었다.
유럽에서 마시는 물은 깨끗하지만 수도로 사용하는 물은 석회가루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물을 받아 세제로 식기를 뿔린 후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유학생들에게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으며 저러한 방식에 불만을 토로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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