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교도소에서 출소 시 두부를 먹는 이유는?

J-BOX 2022. 9.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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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교도소 출소 시 그의 친구 또는 가족이 검은 비닐 봉지를 들고 기다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닐 봉지에 담긴 것은 그 무엇도 아닌 "두부" , 출소를 하면 두부를 먹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왜 출소를 하게되면 많은 음식들을 냅두고 두부를 먼저 먹는 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된다.

ⓒ 구글

-두부를 먹는 이유-

두부를 먹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새하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출소를 한 만큼 두부의 색깔처럼 새로운 마음 , 깨끗하게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라는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출소 시 두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 것일 뿐이었다.

 

좀 더 일리있는 의미로 접근을 하자면 교도소에서는 식단이 정해져있고 햄버거 , 짜장면과 같은 우리가 흔히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하는 만큼 출소 시 두부가 아닌 햄버거 같은 것을 먹게된다면 몸 속이 놀라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감옥에 있었지만 당시 음식을 주지 않았고 이후 출소를 할 시 갑작스레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체하거나 죽는 경우가 존재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고단백 음식인 두부를 먹는 문화가 생겼다고 알려졌다. 또 두부는 몸에 좋은 만큼 기관지에 있는 교도소에 안좋은 공기들을 제거하는 역할까지 한다며 두부의 의미는 저절로 늘어나게 되었다.

 

흔히 "콩밥 먹을래?"라는 표현은 교도소 밥을 의미하기도 하며 두부를 먹는 것은 마지막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라는 의미가 있기도 하였고 위에 말했던 "새하얀 마음"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했다.

 

두부가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에서 출소 시 다양한 이유가 첨가된 가운데 과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군복무 기간 휴가를 나와 고기를 먹었을 때 배탈이 나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발생된 적이 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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