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로그인 시 나타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리캡챠의 정체는?

J-BOX 2021. 7.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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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로그인을 하고나 자신이 다음 페이지로 진행할 경우 보게 되는 리캡챠.

 

이름은 몰라도 한 번씩 보게되는 이 마크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기능 중 하나였다.

 

익숙한 로그인 환경에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로그인이 되야하는데 이것으로 인해 새로운 절차가 생겨 불편함이 생기기도하였다.

 

과연 이 기능은 정확히 무엇일까? 또 왜 나타나는 것일까? 나타나는 기준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알아보기 시작했다.

ⓒ 구글

-reCAPTCHA-

개인정보 보호라고 나타나는 이것은 흔히 리캡챠라고 불리고 있는 보안 시스템이었다.

 

이것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봇 방지 API로 로그인을 하거나 개인정보에 관련된 페이지에서 어떠한 행위를 할 경우 볼 수 있는 기능이었다.

 

이 기능은 로봇이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생겨난 기능으로 흔히 해킹으로 인한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었다.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라는 약자로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캡챠로 불리고 있었다.

 

해외 IP를 사용하거나 빠르게 여러 문서를 수정하거나 같은 행위를 여러 차례 시도할 경우 해당 기능이 작동되었으며 구글에서 제공하는 API로 크롬에서 볼 수 있었고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 볼 수 없었다.

 

리캡챠는 2007년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오늘 날의 리캡챠처럼 디테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처음 리캡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꾸는 프로그램이었지만 2014년 중국 연구팀이 해킹에 성공하며 이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인증되었다.

 

결국 새로운 버전을 내놓기 시작한 구글은 체크박스 , 이미지를 보여주며 해당 단어에 대한 칸을 클릭하는 기능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기능으로 더욱 더 봇 방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기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리캡챠를 진행 후 반복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리캡챠의 난이도는 점점 높아졌으며 이미지 클릭을 2~3차례 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 기능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매우 많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빈번해 고민을 할 경우가 여러차례 발생되기 시작하였다.

 

-시각장애인-

하지만 이 기능은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것으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최악의 기능이었다.

 

이미지를 보거나 체크 박스를 찾아 체크해야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각 장애인들에게 리캡챠 기능은 이전부터 많은 말들이 언급되고 있었다.

 

오디오 기능이 들어가있지만 법인 , 공공기관 사이트에서는 음성 기능을 지원하지 못해 시각 장애인들은 여기서 무력감을 느낀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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