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일상에서 빠질 수 없게 된 기호 "@", !(느낌표), ?(물음표)와 같은 문장 부호와는 다르게 @(골뱅이)는 이메일이나 SNS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기호와는 달리 딱히 큰 의미가 없어보니는 골뱅이, 그렇다면 우리는 "@"를 왜 "골뱅이"라고 부르고 왜 하필 저러한 기호로 사용하게 되었는 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으며 서둘러 알아보기 시작했다.
@(골뱅이)
우선은 해당 기호는 8세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현재 at에 해당하는 라틴어 전치사인 ad를 줄인 것으로 과거 양피지라는 종이가 귀해 아껴쓰기 위해 ad를 겹쳐 지금의 모양이 생겼다는 가설이 존재했다.
또 14세기 콘스탄틴 마나세스라는 작가는 마나세스 연대기라는 저서에서 "아멘"을 "@"로 표현하여 그 때부터 @가 사용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존재하고 있었다.
과거도 과거지만 "@"가 정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바로 이메일의 탄생이었다.
1971년 미국의 프로그래머인 레이 톰린슨는 이메일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이름 즉 ID와 도메인 사이에 넣을 만한 기호를 찾기 시작했고 여기서 "at"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를 선택했다.
"at"는 "~에 있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도메인에 포함되어 있는 이라는 뜻과 절묘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사용되기 시작했고 결국 이것은 컴퓨터 키보드까지 포함되기 시작하며 "@"는 점점 많이 사용되는 기회가 되어버리고 있었다.
현재는 이메일보다 SNS에서 누군가를 부를 때 사용하는 기호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SNS 등 다방면으로 해당 기호는 없어서는 안 될 기호가 되어버렸다.
부르는 방식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도 해당 기호를 골뱅이를 의미하는 자신들의 언어에 맞게 부르고 있을까? 정답은 "X"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기호가 골뱅이와 비슷해 골뱅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 나라마다 부르는 방식은 물론 의미하는 바가 틀렸다.
미국에서는 "at"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앳"이라고 부르고 있었으며 그리스에서는 작은 오리를 의미하는 (빠빠키)라고 부르고 있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 기회를 원숭이 꼬리라며 "압 스따뜨"라고 부르고 있었으며 옆나라 일본에서는 "at mark"라며 (앗토마쿠)라고 부르고 있었다.
독일에서는 거미원숭이, 러시아는 작은 개, 이탈리아에서는 달팽이로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베리아 반도인 스페인, 포르투갈 등 해당 국가에서는 과거 해당 기회를 무게 단위 기호로 사용해 "아로바"라고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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