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개수대 옆에 있는 구멍은 무엇일까?

문득 설거지를 하다가 싱크대 옆면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물론 싱크대 옆면에 구멍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싱크대 청소를 위해 옆면에 물을 부어버리는 순간 개수대 옆 구명으로 물이 빠지는 것을 보고 이 구멍으로 물이 빠져도 되는 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청소도 어려운 저 구멍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있는 궁금해지기 시작했으며 서둘러 구멍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 구글

-개수대 옆 구멍-

싱크대 개수대를 보면 사진과 같은 1자로 나란히 구멍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저 구멍으로 물을 부으면 물이 빠지지만 도대체 저 구멍이 왜 있는 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러한 구멍이 있는 이유는 바로 물이 넘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정식 명칭으로는 "물넘침 방지 구멍"이라고 불리고 "오버플로우"라고도 불리며 해당 구멍은 싱크볼에 물이 가득 찼을 경우 해당 구멍으로 물이 자연스레 빠지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다.

 

음식물로 인해 싱크대가 막힌 상태에서 계속해서 싱크대에 물을 틀어 사용할 경우 "물넘침 방지 구멍"으로 물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싱크대 배수구 쪽을 살펴본다면 오버플로우 호스가 따로 있어 해당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

 

오버플로우 호스는 물이 빠지는 배수구 옆면에 연결되어 자연스레 물이 빠지는 구조였으며 싱크볼에 있는 나사를 제거해 오버플로우 호스만 교체가 가능했다.

 

보통 사람들은 물넘침 방지 구멍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진 않지만 몇몇 사람들은 저 구멍에서 악취가 발생해 해당 구멍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실제로 배수구와 연결되다 보니 악취와 벌레들이 나타날 수 있었으며 만약 설거지를 마치고 싱크대 배수구 덮개를 하는 가정이 있더라면 물넘침 방지 구멍에도 덮개를 씌어주는 것이 상당히 좋다.

 

어떠한 사람은 고무로 된 덮개를 구매해 해당 구멍에 삽입하기도 하였으며 물구멍 방충망을 구매해 벌레의 출입을 막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 넘침을 방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구멍이었지만 위생과도 연결이 되는 싱크대 개수대 구멍이었으며 저 구멍에 물이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오늘이 되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