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키보드 커버, 즉 키스킨을 사용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키보드를 처음 구매하거나 회사에서, 조용한 키보드 소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키스킨을 선호할 때가 많았다.
필자 역시 회사에서 키보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키스킨을 사용하는데 키스킨을 사용하다가 보면 키보드에 습기가 찬 것 마냥 물에 젖은 것처럼 보인다.
아무리 닦아보고 청소를 해봤지만 달라지지 않은 습기찬 키스킨, 키스킨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습기 아닌 기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습기, 즉 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닦아도 사라지지 않은 이 습기는 물이 아닌 기름이었다.
키보드 커버인 키스킨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이 실리콘에서 UV, 산, 박테리아 그리고 산소에 더해져 실리콘 체인이 분해되고 이어 폴리다이메틸실록산, 다이메틸실록산이라는 실리콘 오일이 만들어진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습기가 아닌 실리콘 오일이었으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실리콘 스킨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계속해서 오일이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이 오일은 신체에 무해하나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지저분해 보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키스킨을 세척하고나 오일을 닦아내서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은 계속해서 발생될 것이고 키스킨이 비싸지 않을 경우 차라리 교체를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이러한 오일이 만들어진 이유는 손과 접촉하는 만큼 손에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있어 실리콘과 접촉 후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추정되기도 하였으며 몇몇 사람들인 키스킨이 키보드의 열을 내보내지 못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차라리 키스킨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깨끗하게 사용할라고 덮어놓은 키스킨은 외관적으로 지저분해지며 찾아보게 되었으며 닦아내도 또 만들어질 것이라는 내용에 나 역시도 키스킨을 제거할라고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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