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도대체 손은 무엇이고 이 날은 무슨 날일까?

우리가 이사나 결혼 날짜를 결정할 때 주변 사람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손 없는 날"을 확인한다.

 

이것으로 인해 이삿날 , 결혼식 날짜가 잡히며 자신이 특정 날짜를 지정해 잡을라고해도 손 없는 날이 아니기에 예상 날짜가 미뤄지는 것을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달력에도 손 없는 날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가운데 도대체 "손 없는 날"이 뭐길래 우리는 중요한 행사 날짜를 이 날에 따라 정하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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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손 없는 날의 "손"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는 악귀 , 악신을 뜻하며 損 (덜 손) 이 한자는 "손해를 보다" 할 때 손에 뜻하는 한자였다.

 

즉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는 날"을 의미하며 손 있는 날은 악귀가 돌아다닌다는 의미였고 중요한 행사를 할 때 손 없는 날을 따진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손 없는 날은 특정 날짜를 음력으로 따졌을 때 알 수 있는 날이었다.

 

각 달의 음력 기준으로 9,10,19,20,29,30일로 지정되어 있었고 손 있는 날에 날짜와 때 , 위치에 따라 악귀가 활동하는 곳을 알 수 있어 이를 피해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손 없는 날을 선호하게 되었고 오늘 날까지 중요하게 따지는 가운데 왜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따지는 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손 없는 날 , 의미가 있나?-

하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무언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매우 많았다.

 

결혼식 날짜를 내가 원하는 날짜에만 할 수 없은 뿐더러 이사도 업체와 시간이 맞아야 가능하고 집을 뺄 날짜까지 정해지며 이런 날을 무시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삿짐 센터에서 손 없는 날에 이사를 진행할 경우 비용이 더욱 저렴했고 사람들은 특정 날보다 현실적으로 돈을 아끼는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손 없는 날을 지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날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는 것으로 "손"이라는 명칭은 중국 팔괘 중 "손괘"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인도 불교에서는 손괘의 움직임을 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그의 활동 시간과 반경을 알 수 있는 것까지 추정한 가운데 이러한 이야기는 삼국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과거에는 전쟁 당시 무리한 전쟁을 벌여 패배할 경우 "손의 제재를 받았다"라고 표현되기도 하였으며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오래 전부터 내려온 미신 , 신앙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