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모가디슈 , 올드 등 여러 영화들이 개봉되기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영화 팬들을 자극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민 끝에 싱크홀을 보기로 결정하였다.
싱크홀은 8월 11일에 개봉하였고 이광수 , 차승원 , 김성균이 주연인 작품이었으며 무엇보다 제목에 답게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게 되었다.
싱크홀은 현대 사회에서도 큰 이슈이기도 하며 뉴스에서도 몇 차례 본 사건이었고 이번 영화에서는 싱크홀의 위험성을 극대화 하였지만 잠정적으로 이러한 위험함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줄거리-
새 집을 장만한 김성균(박동원)은 이사온 뒤 얼마 지난 뒤에 집이 수평이 아니라는 사실에 하자보수를 알아보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 동료와 집들이를 하게 되는데 그러던 갑자기 집이 아래로 깊숙히 꺼지기 시작했다.
지상이 보이지 않던 이들은 땅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이들은 살기 위해 뭉쳐서 행동했다.
-짱짱한 캐스팅-
이 영화를 보고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고 느꼈다 , 재난 영화지만 코믹한 요소를 담고 있다는 점에 눈길을 끌었고 그 중 차승원과 이광수의 모습이 머리 속에 깊게 박히게 되었다.
이광수의 모습은 마치 런닝맨 이광수 같았고 최근 낙원의 밤 , 독전에서 보여준 차승원의 모습과는 다르게 포근한 동네 아저씨로 정겨운 모습이 상당히 반가웠다.
김성균은 포근한 아빠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며 만족스런 캐스팅을 보여준 가운데 이 영화는 반드시 평타 이상은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후기-
재난 영화라는 것이 결국 결말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일 것이다.
결국 구조가 되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는 지를 담아내는 것이기에 큰 반전은 존재하지 않았다.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들이 들어가있다는 것 외에는 예상과 달리 큰 차이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싱크홀에 갇혔다라는 주제는 매우 신박하게 느껴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아쉬웠던 것은 이광수와 차승원의 존재감으로 다른 캐릭터에 기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보기 위해 이 영화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며 이들의 생존하는 모습보다 싱크홀이라는 위험성을 부각시킬라는 영화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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