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이기

[영화 후기] 범죄도시4에서 다시 만난 마동석과 김무열 "칼싸움 미쳤다"

J-BOX 2024. 5.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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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에 한 번은 극장이라는 공식이 생기게 만들어준 영화 "범죄도시" 2017년 윤계상의 "장첸"으로 시작해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단 준 이 영화는 어느새 "범죄도시4"까지 만들어졌다.

 

앞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던 가운데 특히 연기파 배우 김무열, 이동휘의 출연에 이번 시리즈는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 네이버 영화

-범죄도시3보다는 Good-

많은 사람들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카레"로 비교했고 같은 맛이지만 생각나는 그 맛이라는 표현을 이번 시리즈에서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마석도(마동석)은 악역들과 연이어 대면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러한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동휘, 김무열의 출연으로 더욱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동휘의 역할에 대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고 김무열은 악역으로서 그 이상을 보여줬지만 마동석 앞에서는 단순한 악역처럼 느껴졌다.

 

특히 김무열과 마동석은 과거 악인전이라는 영화를 통해 형사(김무열) vs 조폭 보스(마동석)과 호흡을 맞춰 이번 영화에서 반대되는 역할로 다시 만났다.

 

이전 시리즈에서 윤계상과 손석구는 악역으로서 잔인하고 악랄함을 보여줬지만 이번 김무열은 냉혹함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액션은 인상 깊었지만 힘 앞에서는 장사없다고 마동석의 한 방 한 방에 쉽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이런 점에서 전작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작은 영화 같았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 할수록 마치 드라마 시리즈가 되는 것 같았다.

 

액션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단검으로 칼싸움만 진행되는 액션에 대해 점점 질리기 시작했고 슈슈슉 칼소리만 들리자 어느순간 슈슈슉 돌하르방이 생각날 정도였다.

 

감초 역할로 출연한 장이수 역시 전작에 이어 연이은 비밀요원의 역할은 뻔한 공식이 된 가운데 전작들에 비해 자극적이고 반전이 없다는 면에서 혹평도 여러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범죄도시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재미를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전작에 대한 임펙트가 컸을 뿐 전작에서 터졌던 만큼 차기 예정작에서 이러한 기대를 다시 한 번 가져볼 수 있는 영화였다.

 

벌써부터 범죄도시5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카레처럼 계속해서 생각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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