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이기

[영화 후기] 진실을 위해 거짓과 싸우는 영화 댓글 부대 리뷰

J-BOX 2024. 4.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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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이후 완전한 슈퍼스타가 되어버린 손석구, 연이은 작품들이 큰 인기를 자랑하기 시작하며 범죄도시2에 이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되게 된다.

 

그 영화는 바로 "댓글부대" 손석구는 기자로 모습을 나타내며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고가며 기자로서 진실을 알리기 위핸 영화였다.

ⓒ 네이버 영화

-그래서 결말은?-

만진그룹이라는 한 회사와 부딪히며 자신이 취재한 사실이 거짓이 되어버린 한 기자, 이 기자의 이름은 임상진(손석구)은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만진그룹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와중 과거 만진과 접촉했었고 댓글로 생계를 유지하던 3인방의 이야기를 접한 그는 그것으로 만진의 실상을 실토할라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영화다.

 

인터넷 SNS, 커뮤니티가 얼마나 자극적이고 그로 인한 선동으로 한 사람의 이미지와 생활이 무너지고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였다.

 

실제로 이러한 모습은 모든 사람들이 여러차례 봤을 것이다. 연예인, 정치인 등 다양한 소문과 가십으로 인해 우리들은 이들을 모르지만 들리는 이야기로 이들의 이미지를 판별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득을 취하고 타인의 생활을 눌러버리고 있었지만 그에 대한 진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온전하게 전달되지 않은 의미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문제는 결말이었다. 진실을 위해 노력하던 기자의 이야기가 결국 찻탓캇이라는 인물의 시나리오에 놀아난 것인지 아님 그것이 과연 진실이었는지에 대한 결말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결말에 대한 해석을 관객들에게 맡겼다. 기사와 댓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영화가 아닌 관객의 판단에게 맡긴 것이다.

 

결국 이러한 결말에 대해 관객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영화가 끝나고 "괜히 봤다, 이게 뭐야, 쿵푸 팬더나 볼 걸" 등 다양한 불만을 쏟아내며 깔끔하지 않은 결말에 불만을 가졌다.

 

결말까지 진입하는데 있어 스토리로 몸짓을 키웠다면 결말은 단순히 바람을 많이 넣은 풍선이라는 뜻으로 "김빠진 사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몰입도, 스토리, 연기력 모든 것을 가져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였지만 풍선이 터진 것도 아닌 바람이 빠져버리며 영화에 대한 호감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다.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겠지만 깔끔하지 않은 결말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영화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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