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개봉한 마녀2 , 김다미가 주연이었던 마녀1을 봤던 만큼 마녀2를 볼라고 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고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아 봐야할지 말지 망설이다가 점점 극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시기에 겨우 겨우 보게되었다.
다양한 평이 오고갔던 만큼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고 지켜본 가운데 첫번째 시리즈를 봤던 만큼 2번째 시리즈가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하긴했다.
-주인공 맞나?-
신시아라는 배우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해 과거 마녀1에서 김다미가 마녀를 통해 이름을 알린 것처럼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적은 대사 , 심지어 주인공이 다른 주연보다 분량이 적었으며 오로지 표정으로 대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되었다.
마녀라는 미스터리한 존재에 시청자들은 더욱 궁금증을 가졌을테지만 박은빈 , 서은수 , 진구가 신시아보다 더 많은 분량을 자랑했으며 이 부분에서 이 영화가 세계관을 말해주기 위한 영화인지 배우들과 연기를 보여줄라는 영화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된다.
-세계관을 보여줄라는 영화-
그리고 시즌1에서 세계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했다면 시즌2에서는 세계관들이 툭툭 튀어나와 마치 정리가 안되는 것만 같은 내용은 의문보다 오히려 복잡함을 줘 다시 한 번 유튜브를 통해 세계관을 알아가야했다.
그리고 영화 막판에 시즌1의 주인공이자 김다미가 특별 출연해 마치 이 장면을 보여줄라는 영화 같았으며 마지막 장면을 위한 어그로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매끄럽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전해지는 내용 전개는 생각보다 큰 거부감을 가져다 준 가운데 개인적으로 시즌1보다 시즌2가 영화로써 큰 매력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마블이나 해외 액션 영화의 액션씬을 비교했을 때 마녀2는 액션으로써 그리 큰 임펙트를 주지 못했다고 생각되었으며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요소를 영화넣은 것 같은 CG의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뒤에서 유치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시즌 3가 기대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도 들은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그닥..."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시즌1 , 시즌2를 본 만큼 확실히 시즌3의 내용이 기대가 되긴했다 , 단 김다미와 신시아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전재 하에 말이다.
시즌1때는 나름 선방을 했더라면 시즌2는 이전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 있는 가운데 시즌3는 시즌1 때를 뛰어넘는 영화가 개봉되길 기대해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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