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왜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주는걸까?

J-BOX 2022. 5.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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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모든 사람들에게 바쁜 날이었다 ,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 스승의날 , 석가탄신일이 있어 자녀 , 부모 , 스승 , 부처 등 모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날이었다.

 

어린이날은 애들이 좋아하는 선물 , 스승의 날은 스승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면 되지만 어버이날만큼은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문화가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길거리에서 카네이션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었으며 왜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해야하는 지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구글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6월 15일의 탄생화이며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에 대한 믿음" 또는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꽃말을 생각해보면 어버이날에 어울리는 꽃말이었지만 6월 15일의 탄생화라는 면에서 어버이날과 큰 연관은 없어보였다.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이유는 1800년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가 전쟁 중 사회운동가인 앤 자비스는 사회 운동에 많은 일을 하였고 앤 자비스가 사망하고 그 딸인 안나 자비스가 어머니날을 만들게된다.

 

안나 자비스는 어머니가 좋아하던 흰 카네이션을 기증하게되며 이는 점차 여러 나라에 퍼지기 시작했지만 흰 카네이션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빨간색으로 대체되어버린다.

 

그게 오늘 날의 어버이날 카네이션 문화가 되어버렸고 이 문화는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꽃을 좋아하지 않은 부모님이라면 카네이션을 받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키워야하고 시들어버리면 버려야하는 귀찮음 때문에 카네이션보다 물질적이고 현대적인 돈을 바라는 부모님들이 많아졌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재 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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