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거세를 해야만 했던 내시 , 왜 거세를 해야만 했던걸까?

J-BOX 2021. 4. 26. 12:36
반응형

사극 , 영화에서 왕을 보필하는 역할을 하는 존재 "내시"

 

우리는 흔히 남자 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내시"라고 놀리기도 하며 내시의 조건은 현대 사회에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머리 속에 깊게 자리를 잡은 단어이기도했다.

 

흔히 거세를 해야 내시가 된다 , 남자의 성기를 자른다 등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내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왜 내시가 되기 위해 거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시-

우선 내시를 알아가기 전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존재가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파악을 해볼라고한다.

 

우선 내시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온 존재이며 임금을 모시는 직위 , 일본에서는 사무라이와 같은 존재라고한다.

 

단순히 임금을 보필하는 직위였고 과거에는 거세 없이 내시도 무술 시험을 보며 내시라는 직위를 가질 수 있다고 전해지기도했다.

 

-내시와 환관-

아직까지 내시와 환관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시와 환관의 의미는 다르다.

 

애초 고려 시대에는 내시와 환관의 직책이 정확히 나눠져 있었다.

 

고려시대 내시는 명문가 출신으로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던 인재들에게 주어진 직위였고 이때까지는 거세를 하지 않은 일반 남성이었다.

 

환관의 경우 거세가 되어 관직에 있는 사람을 말하였고 이는 조선시대에 접어들며 환관들이 내시들을 관리하게 되면서 결국 내시=환관이 성립되게 된다.

 

중국에서는 환관들이 부부 관계를 하지 못하도록 법까지 만들었으며 양자를 들여 가문을 이어갔고 우리나라 역시 중국의 영향으로 내시와 환관이 탄생했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었다.

ⓒ 구글

-거세-

거세를 두고 아직까지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었다 , 왕의 측근인 만큼 이들의 거세를 하지 않을 경우 결혼을 해 권력을 늘려 언젠간 왕위에 가까운 자가 될 수 있어 거세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었고 또 궁 내에 여자를 탐해 왕의 측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결국 거세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음경과 고환을 다 자르는 방식으로 거세를 진행했지만 이는 생존률이 50%도 안되었다며 궁에 입성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 고환만 자르면 남성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을 알게되자 고환만 자르게 되고 이 시술 과정은 매우 끔찍했다.

 

거세는 명주실을 이용해 고환을 자르거나 칼로 고환을 잘라 꼬챙이로 요도가 말려 들어가지 않게끔 시술을 진행하기도 했다고한다.

 

도망을 방지하기 위해 밀실에 3일을 감금시키고 당시 소독은 고추가루와 물로 소독 및 지혈을 진행했다고 한다.

 

거세를 하는 시기는 천둥 번개가 치는 비가오는 밤이었고 천둥 번개로 비명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전해지고 있었다.

 

수술이 끝나면 종이로 지혀을 하고 3일을 굶겼으며 오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난 것이다.

 

거세에 성공한 남성들은 자신의 고환을 항아리에 보관하였고 죽을 때 항아리에 있는 고환을 꺼내 봉합 후 장래를 치뤄 다음 생애 사람으로 환생한다는 속설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결혼과 성관계-

과거 내시는 고환만 없을 뿐 할 것은 다 하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내시들은 궁녀들을 한 번씩은 사랑해봤지만 발각 될 시 참형을 당해야했기에 겉으로 절대 표현을 하면 안되는 직위였다.

 

궁궐 내에서 연애는 불가했지만 결혼은 가능하였고 아내를 두며 양자를 들여 노후를 보내는 것이 가능했다.

 

또 이들의 성관계는 정자가 나오지 않을 뿐 음경으로 어떻게든 성관계를 하였고 이들은 사정을 못하는 대신 아내의 목덜미 , 어깨를 힘껏 깨물었다고한다.

 

음경 외에도 도구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으며 대부분의 아내들이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편에게 불만을 가지고 6개월 내로 도망을 갔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