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에 붙은 흰 줄 , 하얀 부분은 무엇일까?

문득 천혜향을 까먹고 있는 와중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한 번씩은 생각했을 법한 귤에 붙은 흰 줄 또는 흰 띠 , 몇몇 사람들은 이걸을 일부러 제거해 먹기도 한다.

 

어린 시절 이것을 제거해서 먹을 때 부모님에게 한 마디씩 하며 몸에 좋은 거라고 들으며 그냥 먹었지만 오늘이 되서야 다시 한 번 궁금증을 자극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귤 , 한라봉 , 천혜향 같은 과일에 붙은 하얀 띠 또는 하얀 줄은 무엇일까?

ⓒ 구글

-알베도-

우리는 흔히 이걸 "알베도 층" , "귤락"이라고 부른다 , 아직까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단순 흰 줄이라고 칭하지만 나름 정식 명칭이 있는 존재였다.

 

알베도는 상당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 귤과 버금가는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알베도는 비타민C , 식이섬유 , 팩틴 등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즉 변비 , 피로 회복 ,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며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었으며 콜레스트롤까지 낮추며 나름 귤보다 더욱 가치가 있는 영양소라고 볼 수 있었다.

 

-귤 껍질에 붙은 하얀 곰팡이-

흔히 귤박스를 열어봤을 때 귤 표면에 하얀 곰팡이가 붙은 거 마냥 하얗게 바랜 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귤을 피하거나 손이 자연스레 가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귤은 곰팡이가 아닌 칼슘제라고 한다.

 

귤 농장에서는 귤을 익어갈 때쯤 식물 칼슘 (탄산 칼슘)을 뿌려 당도를 높이게 만들어내고 박스에 포장했을 때 더욱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귤 껍질 표면에 붙은 하얀 가루의 정체는 곰팡이가 아닌 칼슘제였으며 물로 충분히 씻은 뒤 먹으면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