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마실 때 새끼 손가락이 올라가는 이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성들이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새끼손가락을 올리며 마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일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행위를 마치 일부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 교양이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자신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마실 때 새끼 손가락이 올라가며 이는 의도치 않아 이러한 현상에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새끼 손가락 올라가는 이유-

새끼 손가락이 올라가는 가설은 상당히 많다 , 첫째 "잘 사용하지 않아서"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은 새끼 손가락은 다른 손가락이 컵을 잡았을 때 자연스레 벌어지는 현상을 말하고 있었다.

 

둘째 "교양" , 과거 로마 시대부터 귀족들은 차를 마실 때 고의적으로 새끼 손가락을 올렸는데 이는 하인들이 만진 컵을 최대한 잡지 않기 위해 이러한 행위를 하거나 귀족들 사이에서 이러한 행위는 무언가를 마실 때 매너로 사용되어 오늘 날 재미로 자연스레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중세 유럽 상류층에서는 테이블 매너로 가리켜지기도 하며 유럽 귀족들은 새끼 손가락을 이용해 조미료를 집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제일 신뢰가 되는 가설은 바로 "뇌"였다.

 

우리가 흔히 사용되는 손가락의 신경에서 새끼 손가락의 경우 신경이 달라 이러한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손에서 4번째 손가락의 반까지 정중신경 , 요골 신경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4번째 반부터 5번째 손가락까지 척골 신경만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우리가 "컵을 잡아야지"라고 뇌에 신호를 보냈을 때 엄지부터 시작해 4번째 손가락인 약지까지 신경이 전달되고 척골 신경에 경우 특별한 명령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기에 새끼 손가락만이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새끼 손가락의 척골 신경은 우리가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때도 딱히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척골 신경이 남성보다 약한 여성에게 더욱 자주 볼 수 있었다.

 

-고의적?-

이러한 행위는 많은 오해를 불러오고 있었다 , 고의적인 행위로 인해 여성스러운 척 , 귀족인 척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를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고의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기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신경으로 인한 자연스런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넘어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