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크로마키가 초록색인 이유는?

J-BOX 2025. 2.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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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면 갈수록 기술이 좋아지며 영화, 드라마에서는 CG(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풍경이 좋거나 동물 또는 공룡 등 이러한 부분에 대해 CG로 처리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부분을 촬영할 때 배우는 초록색으로 구성된 세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세트를 '크로마키'라고 부르고 있었으며 화면 합성, 특수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크로마키에서 열연을 펼쳐야 됐다.

 

그렇다면 크로마키는 왜 초록색일까? 유튜버들도 크로마키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왜 초록색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크로마키
ⓒ 게티이미지

-크로마키-

크로마키는 189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영상을 합성하기 다양한 색상의 크로마키를 이용해 세트장을 구성했었다.

 

하지만 검은색은 그림자, 윤곽을 없애버리고 선명도도 떨어지게 되고 파란색, 노란색으로 시도했지만 윤곽 또는 단점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

 

디즈니는 1950년 옐로 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 기술은 디즈니만이 사용하고 있었고 단점을 여전히 가지고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이후 MGN 스튜디오는 블루 스크린 기법을 사용해 봤지만 자연스럽게 어두워지며 더 많은 조명이 필요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초록색으로 시도해 본 것이 오늘날 크로마키의 대명사가 초록색이 되어버리고 만다.

 

초록색은 더 밝게 잡혀 조명이 블루 스크린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하늘과 바다와 색상이 겹치지 않아 배경 작업에 더욱 용이했다.

 

사람의 피부색, 배경과 피사체, 카메라를 이용했을 때 초록색은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했고 초록색 크로마키는 비용 절감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점차 그린 스크린은 크로마키의 대명사다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녹색을 사용하는 만큼 배우들의 의상은 초록색이 되어서는 안되고 초록색 의상을 입을 경우 옷까지 합성되어 마치 얼굴만 하늘에 떠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양인의 파란 눈동자를 생각했을 때 녹색은 이전 블루 스크린보다 용이한 점이 많았으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크로마키라고 말하면 자연스레 초록색이 생각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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