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중립 기어(N)이 있는 이유는?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기어봉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주행 시 DRIVE "D", 후진 시 REVERSE "R", 주차 시 PARKING "P"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여기서 후진과 주행의 사이에 "N"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중립이라고 알고 있지만 막상 사용할 일도 어떠한 경우 사용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정차 시 "N"으로 놓으면 연비를 아낄 수 있다는 소문도 존재하고 있던 가운데 중립 기어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중립 기어(N)-
중립 기어는 말 그대로 주행, 주차, 후진도 아닌 그 중간인 중립이었다. 영어로는 NEUTRAL로 중립 기어는 엔진과 기어가 만나지 않고 엑셀을 밟아도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즉 동력을 전달할 수 없는 기어이며 우리가 차를 밀 때 중립 기어로 두었을 경우 차는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중립 기어는 왜 만들어 놓은 것일까? 현재 사회에서는 잊혀졌지만 과거에는 위험한 순간을 직면했을 때 차를 중립으로 두기 위함이었다.
주행 중 차가 위험한 구역에서 차가 멈췄을 경우 중립으로 두고 차를 밀어 움직일 수 있게끔 만든 기어였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중립 기회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현재 사용하는 중립 기어의 용도로 이중 주차 시 자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차가 나갈 수 있게 사람이 밀어 움지이는 중립 기어로 설정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장시간 정차 시 중립 기어로 두어 연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자동 세차 시 차가 기계에 밀릴 수 있게 중립으로 두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차가 견인될 경우에도 기어를 중립으로 두고 옮겨지며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어는 아니었지만 위의 이유 만으로 중립 기어의 존재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의 이유를 제외하고 중립 기어를 사용할 경우 내리막이나 바닥이 평평하지 않을 경우 차가 움직일 수 있어 상당히 위험했고 중립 기어라고 해서 브레이크에 발을 떼서는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