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웃음 장전! 남북 군대 코미디 영화 육사오 리뷰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고 그 동안 개봉되지 않았던 영화들이 마구잡이로 나오며 기대하고 있던 영화를 보는 것이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영화들이 많았으며 점점 영화에 대한 재미가 떨어지고 있던 가운데 "육사오"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육사오는 남북 군대의 코미디로 로또를 주제로 다룬 영화였으며 이병헌 , 송강호와 같은 흥행 배우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었지만 큰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기대 이상의 웃음-
로또를 주제로 다룬만큼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 지 관심이 가고 있었고 빠른 전개를 통해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경표와 이이경 그리고 음문석의 코믹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고 거기에 더해 북한 사투리로 표현대는 재밌는 대화는 이 영화의 재미를 더욱 더 올려주고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상영관은 웃음으로 가득했고 군대라는 점에서 나름 딱딱해 보일 것 같았던 스토리는 유연하게 풀어나가며 큰 재미를 주고 있었다.
과거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올랐지만 이것의 코믹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좋았으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육사오는 꿀잼으로 다가와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 시청을 하게되었다.
-후기-
복잡하게 얽힌 스토리 , 액션 영화이지만 기대 이하의 내용 전개 및 스토리로 지친 영화인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영화였다.
흥행 배우만을 쫒고 예매한 영화의 무료함을 이번 육사오라는 코미디 영화로 힐링할 수 있었으며 신선함 느낌을 받게되었다.
고경표 배우의 훌륭한 연기력 , 이이경 배우의 북한 연기 등 남북 코미디 영화라는 새로운 점이 매우 좋았으며 이 영화는 다시 보라고 한다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가 매우 짧게 느껴져 아쉽다고 생각되었으며 앞으로 박태규 감독의 작품에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