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출연 배우 빵빵한 비상선언 리뷰
개봉 이전부터 이병헌 , 송강호 , 전도연 , 김남길 등 빵빵한 출연 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영화 "비상선언"
스토리 역시 비행기에서 펼쳐지는 내용으로 명품 배우들의 연기에 큰 관심을 받아 개봉했지만 빠른 시일 내로 영화 순위가 떨어지며 혹평이 많은 영화가 되어버린다.
많은 이야기 속에 결국 출연 배우를 믿고 보게 된 비상선언이었으며 영화를 보고난 뒤 "글쎄?"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혼란스러움-
많은 명품 배우들을 투입한 것이 독이 되었던 것일까?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영화의 주제와 장르는 혼란스러웠다.
누구에게는 액션 , 누구에게는 드라마 , 누구에게는 호러 및 스릴러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내용이 합쳐서 짬뽕이 된 것만 같은 느낌으로 도무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영화였다.
영화 제목이 비상선언인 만큼 항공에서 비상선언은 반드시 이들의 조건을 들어줘야하는 긴급한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제목과 달리 비상선언의 뜻은 영화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들이 말하는 메세지는 뭐든지 붕 떠버린 느낌을 받게 되었다.
마치 각 배우들의 개성을 담아 스토리를 담은 것 같았으며 특히 송강호 배우의 파트는 마치 "괴물"을 연상시켜 "괴물2"아닌가라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였다.
-후기-
많은 기대를 많았던 만큼 실망감은 배가 되고 말았다. 배우를 믿고 보는 영화였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망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한재림 감독의 다음 작품에 대해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 같았다.
이전 한재림 감독의 작품인 관상 , 더 킹 , 량첸살인기가 비상선언보다 더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비상선언은 저조한 평점을 받은 가운데 헌트나 한산이 아닌 비상선언을 본 것이 후회가 될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김소진 배우가 연기한 승무원이 제일 인상깊었다고 제일 멋지다고 생각되는 영화였으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점점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것을 과도하게 담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영화였다.